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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윤균상, 준비된 '프로막둥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삼시세끼' 어촌편3는 전남 고흥 득량도를 배경으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섬마을 적응기를 펼친다. 멤버도 장소도 확 바뀐, 새로워진 어촌편에 이미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한 활약을 보인 바 없기에 이번 '삼시세끼'의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키로 주목된다. 이서진이 앞서 '삼시세끼' 정선편을 통해 시청자에게 친숙하고 에릭 또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로서, 또한 배우 문정혁으로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만큼 윤균상은 시청자에게 이번 어촌편3에서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이며, 스스로에게도 드라마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윤균상의 남다른 재능을 '예능계 미다스의 손' 나영석PD가 먼저 알아봐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나영석 PD는 그간 손호준, 안재현, 남주혁 등을 막내로 기용해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윤균상은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에릭과 함께 할 막내로 합류, 드라마에 이은 예능 유망주로도 가치를 인증할 참이다.
나영석 PD는 최근 스포츠조선에 "윤균상은 생각했던 모습과 비슷했다"라며 "너무 좋았다. 낙천적이고 귀엽고 허술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정말 막내로서 가장 바라는 덕목들을 보여줘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윤균상과 촬영 후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삼시세끼' 예고편을 통해 선공개된 그의 해맑은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이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배를 타고 낚시를 하거나 요리를 하는 형들 곁에서 그는 시종일관 "뭐 도울 것 없느냐"며 의욕충만한 막내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세한 것 하나하나 형들에게 물어보는 모습에 이서진은 "그냥 네가 알아서 하라"며 두손 두발 다 들었을 정도. 빨개진 얼굴로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는 모습이 '프로막둥이'의 탄생을 예고한다.
변화의 바람을 타고 온 '삼시세끼' 어촌편3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첫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9시 15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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