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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X변요한 2인1역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BIFF서 최초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12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사랑 받은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섬세한 연출로 감성을 자극하는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올 겨울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해외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올해 부산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공중전화를 사이에 두고 현재와 과거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김윤석과 변요한의 모습으로 인상적인 첫 선을 보였다.

해외 포스터의 'Will you be there'이라는 영문 타이틀과 함께 'What if you get 10 chances to change your past?'라는 영문 카피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번의 기회를 얻은 수현에게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수현이라는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2인 1역으로 연기한 믿고 보는 김윤석과 변요한의 탄탄한 존재감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의 프라이빗 시사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일본과 대만, 터키, 필리핀 4개국 선판매 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는 설정이 흥미롭다" ""아름다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매력적인 판타지 드라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과거에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가세했고 '결혼전야' '키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겨울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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