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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벌한 예능전쟁에 큰 웃음 대잔치가 열렸다.
은퇴 후 다년간의 TV시청으로 단련된 인재를 알아본다는 선구안 서장훈은 아직 예능에 서툰 빛날이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에능기술 전문가 이수근은 그 동안 쌓인 예능 노하우와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선배 예능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예능 인력공급소 조사장 역할을 자처한 조세호는 빛날이와 짝을 이뤄 뒷바라지를 자처하며 힘을 실어줬다.
첫 방송에는 광희-태호, 이영아-김유지, 딘딘-지투, 조세호-이상화가 각각 바라지와 빛날이로 한 팀을 이뤘다. 반짝이는 예능감을 뽐낸 이날 빛날이들 중 바라지 광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태호가 가장 큰 활약을 펼쳐, '예능인력소'의 첫 번째 MVP로 선정됐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애교면 애교, 시종일관 다양한 끼를 발산한 태호는 특히 이상화가 준비한 이름모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여 독보적인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이상화의 이름모창 개인기를 자신의 개인기로 가로챈 태호는 프로예능인 MC 5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인정 받았다. 태호 외에도 지투, 김유지, 이상화가 그 동안 보여줄 방송기회가 없어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능계 숨은 보석을 발굴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 받고 있는 tvN '예능인력소'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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