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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시청자들을 선택불가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격정적인 키스신으로 역대급 엔딩을 장식한 표나리, 이화신은 그 동안 티격태격하며 웃음 포인트를 담당했다. 그러나 이성이 아닌 본능에 따라 그 순간에 충실하며 묘한 텐션을 폭발시켰던 두 사람은 이를 시작으로 애절하면서도 섹시한 케미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강력한 어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보는 이들도 달달함에 취하게 만들었던 표나리, 고정원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분위기로 급반전하며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는 표나리의 마음에 이화신도 들어찬 만큼 질투와 불안함,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껏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같살(세 명이서 같이 살아)'의 길을 걷고 있던 시청자들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커플의 매력열전 앞에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표나리는 아나운서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4년 동안 준비했던 꿈을 이루게 됐지만 헬기로 그녀를 방송국에 데려다준 이화신은 정직 처분에 앵커 시험 자격까지 박탈돼 그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 양다리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내일(12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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