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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판타스틱'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포착됐다.
'판타스틱' 속 시한부메이트 김현주와 김태훈은 보는 이들까지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특유의 살인미소로 현장을 밝히고 있다. 주상욱 역시 김현주와 함께 한 곳을 바라보며 연신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고, 실제로도 절친 포스를 내뿜고 있는 박시연과 김재화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며 꽃미모를 자랑했다. '동생씨' 지수는 해맑은 미소로 사진을 보는 '누나씨'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고, 극중 백설과의 로맨스를 꿈꿨던 조재윤은 박시연과 나란히 붙어 앉아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촬영장 밖에서나마 소원성취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임지규, 윤지원 역시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촬영장 인증사진을 찍어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이들은 극중 소혜와 해성의 드라마 '히트맨'의 첫 방송을 다함께 지켜보기 위해 해성의 집에 모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한 자리에 모두 모이기 힘들었던 배우들은 이날 촬영장에서 서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장난을 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난 방송에서 치료약 부작용으로 섬망 증세를 겪어 혼란스러워하는 소혜의 모습과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던 설의 오열 장면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선사했던 이들이지만, 촬영장에서만큼은 그 어떤 현장보다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연기 내공이 짱짱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만큼 찰떡 호흡으로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재밌는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혜가 약 부작용으로 인해 섬망 증세를 겪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가운데, 타고난 긍정 마인드로 유쾌하게 암과 싸우고 있던 소혜의 시한부 메이트 준기 역시 증세가 악화된 듯 몸을 제대로 가! 누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져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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