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오늘 야구, 9시 30분 전에 끝나면 '캐리어' 정상방송"(공식입장)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0-11 11:4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측이 프로 야구 중계와 관련한 방송 일정 편성을 확정했다.

MBC는 11일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중계한다. 이에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11일 "오후 9시 30분까지 야구 경기가 끝난다면 '뉴스데스크'에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정상방송된다. 하지만 오후 9시 30분 이후 경기가 끝나게 되면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결방되고 '뉴스데스크'와 '리얼스토리 눈'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 여부는 야구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이미 SBS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SBS는 지난 10일 오후 9시 26분 전에 야구 경기가 끝날 경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정상방송하고, 이후에 경기가 종료되면 드라마를 결방하기로 했다. 야구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 20분인데 평균 경기 시간이 3시 30분이라 결방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지만 예상보다 야구 경기가 일찍 끝나면서 드라마가 정상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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