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방탄소년단 "차트 줄세우기, 밤새 잠 설쳤다..팬들 감사"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11:41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10일 자정 정규 2집 '윙스(WINGS)'를 발표한 이후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부터 16위까지 '윙스(WINGS)' 수록곡이 차지했다.
1위는 역시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피 땀 눈물'은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소공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0.1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방탄소년단이 음원차트를 올킬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윙즈'(WING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5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이후 5개월 만의 신작으로, 발매 동시 수록곡 전곡이 차트를 휩쓸었다.

이날 앨범 전곡 15곡을 1위부터 15위까지 '차트 줄세우기'한 멤버들은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순간을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저희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 새삼 느꼈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도 눈에 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에서 '피 땀 눈물'은 실시간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브라질, 캐나다, 핀란드,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대만 등 2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최근 팝 시장의 유행 장르인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스타일의 곡으로,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노래다.

hero16@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