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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고소인 측 "현금으로 순수 마사지 가격 아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18:42



배우 엄태웅의 사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YTN '신율의 시사탕탕' 측은 이를 자세히 다루며 엄태웅 사건의 현재를 짚었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7월 15일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고소 여성은 일관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엄태웅 씨는 스포츠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나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경찰이 수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밝혀낸 건 현재 고소 여성의 진술이 '진술 외에 특별한 증거가 없다' 이렇게 지금 가닥을 잡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 스포츠 마사지 부분만 있느냐' 하는 부분에서 경찰이 수사를 했는데 업소의 업주 쪽에서 '현금으로 스포츠 마사지만큼의 가격이 아닌 소위 흔히 말하는 성매매 관련된 그런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앵커는 "그 역시 진술이지 증거가 아니다"라고 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백 전 팀장은 "그렇기 때문에 엄태웅 씨에 대한 이런 문제는 현재까지 종결이 된 것이 아니고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1차 검찰에 수사 지위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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