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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N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연출 백승룡, 이하 '먹자먹', 영문명 'Go Go with Mr Paik', 중문명 '白老師放煮假')이 진짜 '휴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 백종원은 온유, 정채연과 함께 쿠닷에서의 마지막 석양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백종원은 "석양이 지는 것이 꼭 휴가하고 같다. 하루가 끝나지만 곧 다시 시작된다. 결국 또 휴가가 끝나도 또 휴가가 있다는 거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꿈 같았던 쿠닷에서의 2박3일을 돌이켜보며 백종원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휴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식재료들로 음식을 만드는 게 나에겐 휴가인데, 이 음식들을 먹는 것이 휴가인 사람들과 절묘한 조화로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재미있고 즐거웠던 휴가"라고 밝혔다.
정채연은 "'먹고 자고 먹고'는 제 20대의 추억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20대가 지나서도 이런 추억은 못 만들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했던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어제 방송된 쿠닷편의 마지막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tvN Asia를 통해 공동 편성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남녀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층에서 1회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 2회가 3위에 랭크 되며 크게 주목 받은 것. (시청률 제공: Gfk; Evogenius Reporting)
한편 방송 말미에는 '먹자먹'의 다음 목적지, 태국 끄라비에서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위너 이승훈, 공승연이 백종원의 새로운 조카들로 등장,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쿠닷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오는 11월 중 편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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