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X온유X정채연, '먹자먹'하며 진짜 식구됐다[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0-07 22:2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먹고자고먹고'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진짜 식구(食口)가 됐다.

7일 방송된 tvN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 3회에서는 그 동안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며, 진짜 식구처럼 가까워진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카 바보' 백삼촌은 온유와 채연을 위한 성대한 '마지막 만찬'을 선보였다. 온유와 채연이 단잠에 빠져 있는 이른 오전 시간, 백종원은 먼저 일어나 두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을 준비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백종원은 온유와 채연의 속을 든든히 채워줄 닭개장, 닭날개조림, 감자조림, 가지볶음을 만들었다. 백종원표 닭개장을 먹은 채연은 먹자마자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온유 역시 "진짜 맛있어요"라며 극찬을 보냈다.

또한 백종원은 바나나 튀김, 배숙 등 달달한 간식까지 요리, 어느 때보다 정성을 듬뿍 담은 음식을 선보여 채연과 온유의 감동을 자아냈다.

어느덧 쿠닷에서 3일을 함께 지낸 세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온유와 채연은 아침을 먹은 뒤 각각 낚시와 과일 따기에 나섰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 번 바다 낚시에 도전한 온유는 "물고기를 잡아서 가족들과 같이 식사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채연 역시 직접 딴 코코넛을 맛보고는 "삼촌이 좋아하시겠다"라며 누구보다도 '백삼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수확한 물고기와 코코넛을 백종원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온유와 채연은 백종원이 만들어준 간식을 먹으며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선후배로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채연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선배님만의 힐링 방법을 알려다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온유는 "최대한 네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라. 그리고 너무 생각이 많아진다 싶을 때는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라"라며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재밌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조금만 참아라. 다 잘 될것이다"라고 가요계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

세 사람은 붉은 노을 아래 디저트를 나눠 먹으며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온유는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다. 너무 많은 힐링을 하고 간다"고 말했고, 채연은 "너무 감사했던 순간이었다. 앞으로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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