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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송재림이 김소은과 한도우를 몰래 따라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갑순은 하수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종 얼굴에 웃음을 띠고 갑돌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애교도 부리는 등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갑돌은 이런 갑순의 태도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두 사람이 사귈 때 자신이 갑순에게 그만큼 잘해주기 못했던 것을 떠올리며 씁쓸해하는 등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갑순 역의 김소은은 하수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과장된 몸짓으로 하수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갑돌 역의 송재림은 빵과 우유를 손에 든 채 다소 초라해 보이는 행색으로 몰래 숨어서 갑순과 하수를 지켜보고 있다. 김소은과 송재림은 10년차 연인의 관계를 끝낸 뒤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준 갑순과 그녀의 스토커가 된 갑돌의 갈수록 어긋나는 심리를 단적으로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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