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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의 배우 박소담이 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야외무대인사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야외무대인사는 감독과 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영화의 내용과 배역 등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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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박소담이 '검은 사제들' 속 영신이를 추억했다.
박소담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검은 사제들' 야외 무대인사 무대에 올라 "저를 많은 분들이 알게 해주신 작품이 검은 사제들'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몇 천 살 먹은 악령을 연기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캐릭터를 관객분들이 받아들여줄까 걱정했다. 그런데 정말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더 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일대 5개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작품 '춘몽'이,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 각각 선정됐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뉴커런츠 상영작 11편 등으로 열흘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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