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안소영 “재벌가의 아들 출산설…근거 없는 소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0-06 09:52



배우 안소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 영화 '애마부인'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렸던 안소영이 출연한다.

안씨는 '애마부인'에서 능동적으로 자기 삶을 사는 여성 '애마' 역을 맡아 80년대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씨는 1982년 한 해에만 영화 7편을 찍으며 승승장구하지만 동시에 '에로 배우'라는 오명도 쓰게 된다. 안씨는 "전혀 내가 가진 재능과 상관없이 그저 몸뿐인 배우가 되어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1997년 미혼모가 된 안씨는 미국으로 떠난다. 안씨는 "처음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재벌가의 아들을 낳아 미국으로 도망쳤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렸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며 억척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고 오해가 풀렸다"고 말한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제주도 지인의 식당에서 일을 돕고 있다는 안씨는 "나를 애마부인으로만 생각하는 세간의 선입견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아들 도연이를 보며 씩씩하게 산다"며 웃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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