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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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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7일부터 22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5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구호 총감독이 참석, 10월 17일(전야제)부터 22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열릴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변동 사항, 프레스 출입 규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려 독특하게 진행됐던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이 DDP로 옮겨와 서울패션위크와 동시 개최된다. 지난 2016 F/W 시즌에 이어 세번째로 총괄 지휘를 맡은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변경된 사항에 대해 "특별함도 좋았지만 편리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바이어와 프레스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보다 효과적인 홍보 및 수주기회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의 마케팅 이벤트이자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회가 진행된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선정된 21개 브랜드에는 그룹 패션쇼도 열려 신진 글로벌 브랜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또 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서바이벌 패션-K 등 신진디자이너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의 트레이드 부스는 DDP 살림터 지하 3층, 패션쇼는 4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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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전경. 사진제공=셀럽스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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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양하고 풍부해진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이번 패션위크는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패션쇼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패션 모티브의 시민 패션문화 축제로 구성됐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를 3주간 무료 개방하고 전 컬렉션 영상을 라이브로 스트리밍 하는 등 패션 전문가만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패션쇼 실시간 온라인 중계는 동아TV 연계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또 패션업계 관계자를 포함 패션을 사랑하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등 우수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로 멘토단이 구성되어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디자이너 컨설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DDP 야외 공간에서는 각종 시민 이벤트가 진행되며 18일부터 2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K-패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모습이 눈에 띈다. CNN Style 등 해외 유명 매체에 기획기사 및 패션화보를 게재함은 물론, 쎄씨XJTBC와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과거 5년간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프로필 및 시즌자료 집함체 구성이 막바지에 일렀다.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 새로운 페이지를 구축해 아카이빙 자료 활용 및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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