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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장토크쇼 택시'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결혼, 그리고 사회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우먼 크러쉬' 특집으로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 강주은이 탑승했다.
이어 "내 경쟁심을 자극한다.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남자만 할 수 있는 거 아니거든' 이거다. 운전, 스킨스쿠버, 오토바이까지 제가 더 잘 할 수 있게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용돈을 준다"라고 운을 뗐다.
"용돈이 적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강주은은 "그 사람은 쓸 데가 없다. 동생들 짜장면 사주고, 술도 안 마시지 않나. 오토바이 기름 넣는 거 정도"라고 답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는 남은 용돈을 집안 여기저기 숨겨 놓는다. 그런데 제가 숨기는 자리를 다 안다"며 "쇼파 안에도 잘 숨겨놓는다. 얼마 전에 80여만원을 발견해서 찾아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주은은 최민수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주은은 "두 번째 남만에서 최민수는 카페에서 3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다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사람이 얼만큼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하자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강주은의 오해를 풀게 한 것은 최민수의 진심이었다.
최민수는 강주은이 캐나다로 떠나는 날 자신의 사진이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 강주은에게 갔고, 사진마다 자세한 설명을 적어 궁금증과 의심을 사진으로 해소 시킨 것.
이후 최민수는 연속으로 주말에 4번 17시간 동안의 비행기 탑승을 불사했고, 그해 12월에 결혼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디자이너 이혜경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황소희에 대한 금수저 논란에 대해 "금수저 맞다"며 "우리가 잘 살아서 펑펑 쓰는게 아니라 내가 쓰자는 주의다"라며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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