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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미묘해진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박보검-곽동연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반면, 라온이 홍경래의 여식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알고 있던 병연은 백운회의 수장 한상익(장광)이 "내일, (라온을) 비밀리에 본진으로 데리고 나갈 것"이라고 하자, 미리 김윤성(진영)을 찾아가 "궐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다오"라며 부탁했다. 힘들게 살아온 그녀가 민란의 물결에 휩쓸려 곤혹에 빠지지 않길 바라는 배려였을 터.
하지만 라온이 밤새 무사히 사라졌음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남아있다. 아버지(김승수)를 잠 못 이루게 한 역적 홍경래의 딸이 라온이고 그녀가 백운회의 간자로, 궐 안에서 큰일을 도모한다는 거짓을 듣게 된 영의 선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오늘(4일)부터는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연인의 정체를 알게 되며 예고 없는 이별을 맞이한 영이 사라져버린 라온을 향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백운회의 소속인 병연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담길 예정"이라고 귀띔, 남은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어넣었다. 방송은 오늘(4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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