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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판타스틱'에서 지수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마성의 매력'으로 전국의 누나씨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지수는 극중 짝사랑하는 여자 설(박시연 분)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펌 오너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지는 상욱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지수는 당황스러움과 절망감부터 설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던 진태(김영민 분)네 가족에 대한 분노, 그리고 설을 향한 야속한 마음 등 가슴 속에서 요동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펼쳐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지수는 극 초반에는 엉뚱하고 서툰 모습으로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하남 상욱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최근에 엉망진창이 된 채 시댁에서 쫓겨난 설과 마주한 뒤부터는 진심어린 위로로 상처 입은 설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물심양면으로 설의 뒤를 지켜주는 등 의지하고 싶은 듬직한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상욱의 매력을 더욱 상승시켜주고 있다. 지수 역시 이런 감정의 변화를 겪는 상욱의 캐릭터를 한층 깊어진 눈빛 연기와 차분한 대사톤 등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이 상욱과 설, 두 커플에 더욱 빠져들! 만들고 있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설과 상욱의 연상연하 로맨스에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2막을 연 '판타스틱'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혜성커플의 직진 동거로맨스가 달달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진태와의 깜짝 3자대면으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설과 상욱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또한 '류해성 주위의 누군가가 죽는다'라던 타로 점술가의 예언이 사실로 드러나듯 액션 연기 중 다친 해성과 응급실로 실려 가는 준기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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