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별들을 위해 스포츠조선 기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밀려드는 촬영 스케줄, 쏟아지는 행사로 눈코 뜰 새 없는 스타를 위해 직접 현장을 습격,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안식처를 선사했습니다. 스포츠조선 '출장토크'의 이번 주인공은 트렌디한 스타일을 소개하는 패션, 뷰티 쇼 '스타그램'의 3MC 손담비, 정윤기, 그리고 장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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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손담비 씨랑은 원래도 친분이 있었어요. 이 전에도 프로그램을 여러 번 같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불발된 것들이 있어 많이 아쉬웠는데 '스타그램'을 함께 하게 되니 좋아요. 장도연 씨도 워낙 재미있는 친구라 사석에서도 보는 사이에요. 즐겁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정윤기)
"파일럿 때부터 맞춰봐서 그런지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윤기 씨 같은 경우 프로그램 전에는 친한 오빠였는데 일을 같이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도 패션 쪽 어드바이스를 많이 받고 있죠. 도연 씨랑도 많이 친해졌어요. 함께 있으면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손담비)
인터뷰 시작 전부터 느꼈던 편안함은 달리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서로를 굳게 믿고 함께 있을 때 더 즐겁다는 이들의 찰떡호흡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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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코너가 강점이죠. 먼저 YK어워즈 코너에서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K브랜드를 알리고 있어요. 15美 역시 빠른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짧은 시간 내에 스타일을 체인지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고요. 사실 다른 스타일 프로그램은 뷰티, 패션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패션과 뷰티 그 이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그 시작이 바로 스타파우치코너죠. 앞으로 더 재미있어질거예요."(정윤기)
"저는 정윤기, 손담비가 있다는 것?(웃음) 사실 다른 프로그램에도 내로라 하는 셀럽이나 스타일리스트들이 나오시지만 '스타그램'에는 정윤기 씨가 있다는 게 정말 든든하거든요. 항상 중심을 딱 잡아주세요. (손)담비 언니도 두 말할 것 없이 여자들이 항상 뭐 입었는지 궁금해하는 스타잖아요. 저는 정말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웃음)" (장도연)
"도연 씨도 매력적이죠. 패션 뷰티쇼 특성 상 너무 무거운 분위기면 시청자들이 불편할 것 같아요. 쉽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한 번씩 장도연 씨가 패션 미생으로서의 질문들을 던져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정윤기)
"맞아요. 대중의 시각에서 짚어준다고 할까요.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아이템이 등장해도 자연스럽게 도연씨가 많은 사람들이 알기 쉽게 흐름을 잡아줘요. "(손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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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스타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타파우치 코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가 가진 어떤 노하우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파일럿 때는 섭외가 조금 힘이 들었었는데…(웃음)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출연을 원하는 스타들도 많아졌어요!" (정윤기)
"개인적으로 배우 이연희 씨, 모델 강승현 씨와 친해요. 셋이 여행도 같이 가고 운동도 하고 또 정말 친한 술친구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연희 씨랑 승현 씨랑 같이 방송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 지금 연희씨는 드라마 촬영때문에 파리에 갔어요. 스케줄 때문에 출연은 어렵겠네요…아쉬워요."(손담비)
"저는 양세형 씨를 섭외해보고 싶어요.(웃음) 몇 주 전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하는데 브로우 마스카라를 샀대요. 이게 발색이 너무 좋다면서 스타일리스트 분들이랑 그런 대화를 하더라구요. 개그우먼 김영희 씨도 뷰티팁이나 정보들을 항상 공유해줘요. 사실 개그맨들이 보기와 다르게 패션이나 뷰티에도 관심이 많고 예쁜거 좋아하고 그러는데 참 티가 안나요. 그렇게 백날 꾸며도 사람들이 몰라주니…(웃음)" (장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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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평소에도 패션에 관심은 있었는데 확실히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파일럿 1회 처음 시작할 때 보다 지금이 훨씬 세련되어졌다는 것을 느껴요. 패션을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죠." (장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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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담 많이 돼요. 파일럿보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도 캐치하고요. 제작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시청자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기'예요. 주제를 정할 때도 '시청자들이 뭘 원할까?'를 고려하죠. 확실히 파일럿 때 보다 좋아졌어요.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정윤기)
sypova, halee,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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