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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투' 긴장감 넘치는 60분…지창욱, 송윤아와 관계 급변(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9-30 21: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지창욱과 송윤아의 관계가 급변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는 김제하(지창욱)와 최유진(송윤아)의 숨막히는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하는 경호원들을 제압하고 최유진에게 다시 총구를 겨눴다. 앞서 최유진이 김제하의 목을 조여왔던 것과 달리 상황은 역전된 것.

김제하는 최유진과의 대화내용은 녹음한 것을 인질로 최유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최유진이 운전하는 차에 김제하가 함께 탔다. 최유진은 "내가 당신을 너무 얕봤네"라며 "좋아, 어쨌든 내 실수는 인정하지. 그럼 이제 흥정을 해볼까. 가격을 불러봐. 세상에 가격이 없는 건 없으니까. 한 번 불러봐요. 그걸 두배로 쳐서 줄테니"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제하는 "그러면 당신은 얼만가요? 당신 남편에게 당신과 이메일 중 선택하라면 뭘 선택하겠나. 당신은 이메일 보다 싼건가"라며 최유진의 약점을 건드렸다.

두 사람이 흥정을 하는 사이 최유진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라며 호소했다. 그리고 의문의 오토바이가 뒤쫓아오며 목숨을 위협했다. 이에 김제하는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 차의 속도를 원격조정하는 오토바이를 따돌리기 위해 위험한 추격을 시작, 차를 360도 회전하며 총을 쏴서 거리를 더욱 벌였다.

오토바이를 따돌리는데 성공했지만 두 사람이 탄 차가 멈춰 선 후 폭발했다. 최유진이 폭발직전의 차 아래 깔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김제하는 온 몸을 던져 최유진을 구해냈다. 최유진은 김제하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며 "그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최유진의 사건이 상대 여당의 테러로 언론에 그려졌다. 장세준(조성하)은 아내가 인질로 잡혔다는 말을 듣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다 카메라 앞에서 아내의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놀라움을 안겼다.


장세준은 카메라와 시민들 앞에서 "자기 때문에 죽음의 문턱을 다녀온 아내를 밤새 지켜본 남자에게 무슨 말을 하겠나. 공포에 질려 진통제와 수면제로 밤새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못남 남편의 심정을 아나"라고 슬퍼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입니다"라며, 재벌 상속자 아내가 가난한 정치인을 만난 과거 스토리를 더해 감동을 더했다.

특히 장세준은 "그런 착한 아내하나 지킬 수 없는 사람이 오천만 국민을 지킬 수 있나. 병석에 있는 아내에게 함께 가자고 할 수 있나"라며, "저는 이시간부로 대권주자로서의 모든 정치활동을 접겠습니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했다. 장세준의 포기선언인줄 안 시민들은 "장세준"을 연호하며 이를 만류했다. 이에 장세준은 기다렸다는 듯 "대신 저는 이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땅의 모든 테러와 맞서 싸우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번 사건으로 장세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더욱 높아졌다. 장세준을 지켜 본 최유진은 "제법이네. 양심은 죽었어도 감각은 살아있네"라며 웃었다.

김제하는 전쟁용병 당시 연인이 있었던 과거가 그려졌다. 김제하는 당시 분쟁 지역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여인 라냐에게 청혼을 했다. 김제하는 전쟁이 없는 한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라냐에게 "나와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고, 라냐 역시 기뻐하며 승낙했다.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한 뒤 키스를 나눴다.

이후 깨어난 김제하는 경호대장으로부터 주민등록증을 받고, 경호원으로 제의를 받는다. "이제 사람을 죽일 수 없게 된 거 안다"라며, 김제하가 상후스트레스장애임을 밝혔다. "적의 공격을 읽을 수 있는 최고의 디펜스다. 경호원으로 최고다"라며 함께 경호원 입성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거절하던 김제하는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박관수(김갑수)와 마주했다. 이와 동시에 연인 라냐의 죽음과 박관수가 관련있음을 암시, 그에게 총을 겨누는 시나리오를 그려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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