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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핑왕 루이' 남지현이 보기만해도 순수해지고 보듬어주고 싶은 '힐링 여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산골에서 올라온 복실은 베짱과 강단이 있는 아가씨였지만 기억을 잃은 루이를 보듬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생에 대한 그리움에 남 몰래 흐느끼는 모습은 루이는 물론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순도 100%의 무결점 캐릭터인 고복실을 연기하는 남지현은 태초부터 고복실 캐릭터였던 듯 딱 맞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고복실이 지어 보이는 미소 한번, 눈물 한번에도 누군가는 한번쯤 뒤돌아 보게 만들고, 보듬어 주고 싶은 캐릭터로 만들었다. 게다가 남지현의 밝고 건강하고 착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루이 역의 서인국과 함께 청정 커플로 극의 케미를 책임지고 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전혀 없는 루이와 복실이 서로를 보듬으며 낯선 서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순수해지는 마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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