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완일 PD "10월 초부터 JTBC 출근, 신작은 천천히 준비할 것"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7: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를 떠난 모완일 PD가 JTBC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모완일 PD는 2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KBS 퇴사 처리가 된 후 JTBC로 이직하게 됐다. 오는 10월 초부터 출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모 PD는 "특별히 JTBC로 이직한 이유는 없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며 "당장 준비하는 작품은 없다. JTBC 출근 후 차근차근 신작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KBS 드라마국의 간판 PD들인 '태양의 후예' 함영훈 PD,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김진원 PD,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퇴사한 후 JTBC 이직한 것에 이어 '뷰티풀 마인드'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모완일 PD마저 JTBC 행을 택한 상황.

KBS 허리급 PD들의 JTBC 이직이 KBS 드라마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모완일 PD는 2001년 KBS에 입사해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 스페셜-동일범' '드라마 스페셜-이중주' '드림하이 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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