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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가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커트 & 원피스' 스타일링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3:51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어느덧 9월이 막바지에 이르며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스커트와 원피스를 포기할 순 없다. 가을에도 여성들만의 특권인 '스커트와 원피스'를 센스있게 입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가을에 더 잘 어울리는 스커트와 원피스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페미닌 & 유니크, 머메이드 실루엣 체크 스커트

머메이드 스커트는 말 그대로 인어 꼬리 모양의 긴 기장감의 치마로 밑단에 플리츠나 프릴이 가미돼 여성스럽고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허리는 잘록하게 보이고, 골반이 부각돼 더욱 글래머러스하게 보이는 장점까지 있다. 얼핏보면 한 없이 여성스럽고 부담스러운 이미지의 스커트지만 체크 패턴이 함께 더해진다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체크패턴과 함께 어우러진 머미에드 스커트는 단조로운 가을 패션에 유니크함을 한껏 드러낼 수 있기도 하다. 함께 매치하는 상의에 따라 캐주얼한 느낌과 포멀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체크 컬러에 따라 빈티지 또 레트로한 무드로 전환도 가능하다.


섹시 & 시크, 가을엔 레더 스커트

레더 스커트는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다. 가죽이 주는 특유의 시크한 매력은 F/W 시즌에 더욱 배가된다. 특히 어떤 룩에나 받쳐입기 좋은 블랙 레더 스커트는 쌀쌀해진 가을이 오면 거리에서 흔히 보여지는 룩이기도 하다. 레더 스커트는 기장이나 작은 디테일 등으로도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도 하다.

신민아는 시스루 탑에 미디 기장의 심플한 스커트를 선택해 과하지 않게 중화되는 연출을 했다. 효민은 숏한 기장의 미니 스커트로 섹시함을 어필했으며, 왕빛나는 심심할 수 있는 스타일에 프린지 디테일을 추가해 유니크한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 스타일과 실용성을 한번에, 아우터와 매치하는 원피스

평소에 입던 원피스를 가을철에 매치할 때, 가장 쉽고, 편하고, 빠른 방법은 '아우터'와 함께 코디하는 것이다. 가을 대표 아우터로 손꼽히는 트렌치 코트나 블레이저, 심플한 재킷이나 야상 점퍼 등 가을에 어울릴만한 모든 아우터로 원피스 느낌과 잘 어울리게 매치한다면 여름 원피스라도 활용도 높게 연출할 수 있다.


김진경은 여름용 플로럴 슬립 원피스와 가을용 트렌치 코트를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이청하는 섹시한 레더 탑 원피스에 레트로한 컬러 패턴 코트를 선택해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서현진은 블랙, 베이지 톤의 포멀한 원피스에 각 잡힌 블랙 재킷을 걸쳐 단정한 느낌을 강조했다.


▲ 여름용 슬립 드레스는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올해 S/S 시즌에 가장 사랑을 받았던 아이템은 '슬립 드레스'일 것이다. 이너웨어가 아닌 리얼웨이 룩에도 멋지게 소화된 슬립 드레스는 당당히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여름에 입었던 슬립 드레스를 가을 겨울에도 활용하고 싶다면. 레이어드 한 이너를 가을 아이템으로 바꾸면 쉽다.

롱 슬리브 티셔츠나 터틀넥 니트, 빅 커프스 셔츠 등과 함께 레이어드 한다면 보온성을 높여주고 센스있는 가을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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