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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1박2일' 자숙 결정에 따라 정준영이 '집밥'과 '정글' 측 결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제작진은 "기존 촬영 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 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정준영은 '1박2일' 뿐 아니라 고정 출연 중인 tvN '집밥 백선생2' 측에도 비슷한 의견을 전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방송 활동을 잠시 쉬면서 자숙하겠다는 의지다.
'집밥 백선생2' 측은 "현재까지는 정준영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제작진이 신중을 기해 상황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또 SBS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 선발대로 촬영을 마친 상황이어서, 향후 방송에 등장할지 여부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글' 측은 "아직 후발대 촬영이 끝나지 않아 제작진이 귀국 한 후에야 정식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직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하차'라는 극단적인 결정은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 예능 출연을 계속하는 것에 스스로 무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방송 활동을 쉬는 식으로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한편, 정준영은 최근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것이 알려지면서 성추문에 휘말렸다.
정준영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 여자친구와의 동의 하에 장난스런 영상을 촬영했으며, 즉시 삭제했고, 이별 후 상대 여성이 우발적으로 고소했으나, 곧 '동의 하에 촬영된 것이 맞다'고 여성이 직접 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고, 본인(정준영)을 위한 탄원서까지 제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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