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라스' 후 논란 해명 "달라진 가인 스타일...나름의 룰 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0:3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서인영이 태도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9일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제가 이런 일 같은거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고 이런것들은 방송이고 편집인걸 통해서 한쪽 입장만 또 나갈수도있고 다 거기 어제 제 말만하러간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그냥 쿨하게 재밌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였는데 서로 입장이 있으니 이렇게 글로 남기게됐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인영은 "일단 저는 아시다시피 쎈언니란 표현도 듣기 싫고 누가 뭐라해서 주관이 흔들리는 사람이 아닙니다"며 "그리고 어제 방송 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 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또한 저는 선후배 관계에서의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죠"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그때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봤을때 후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한때와서 아주 예쁘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에 얼굴도 귀엽고 저한테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표현을 했던거였고 그 이후에는 영웅호걸에서 친해졌구요"라고

서인영은 "근데 중요한 건 제가 가인 의외다 가인네가? 라고 말했던건 그때 당시 가인은 저한테 너무 귀엽고 상냥했고 그냥 후배였습니다"며 "근데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네 머네 하길 너무 당황이 되었고 녹화전에 들어갈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좀 안됐습니다. 그리고 시크다머다 말하는 스타일도 너무변해버렸고..."라고 적었다.

서인영은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여기에 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한테는 무조건 깍뜻이하구요.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거 즐거우시다면 하셔도 되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이시간에 제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싶습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가인은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센 언니'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했다며 "서인영 옆에선 상대적으로 유해보여서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인영은 "전에도 얘기했는데 아니다. 우린 가는 길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후 가인은 과거 서인영이 연상이 나르샤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며 "나르샤 언니가 귀여워 보였는지 '얘, 너무 귀엽다'라 한 거다"고 회상했다. 과거 나르샤가 나이를 낮춰 활동한 탓에 불거진 해프닝.


가인은 "처음에는 화가 나더라. 우리 언니한테 저러니까. 또 반말 하면 한 마디 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인영은 가인을 향해 "열까지 받았어? 네가?"라며 발끈했다.

가인은 "나르샤 언니가 자기가 나이 많다고 나중에 얘기했는데 언니가 말을 했는데도 '그래. 나르샤야'라고 했다"며 "그래서 언니들이 세게 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들이 '네. 나이가 많아요'라고 했다. 인영 언니가 너무 무서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지금은 언니라곤 한다. 나는 원래 좋아하면 다들 친구로 지낸다. 이 얘기는 되게 의외다. 좀 짜증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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