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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기덕 감독이 계속해서 남북 관계를 그리는 작품을 연출한 것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병상에 오래 누워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이런 보복심에 나 역시 해병대를 지원해 다녀온 것 같다. 이러한 내면의 감정이 이번 '그물'에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작품이다. 류승범,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 등이 가세했고 2012년 '피에타'를 통해 제6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이다.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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