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호란, 자격지심 고백 "상대가 날 싫어할거라 생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9-27 12:36



'비정상회담' 호란이 자격지심을 고백했다.

호란은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의 게스트로 출연해 '현대인의 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라디오를 2년 넘게 진행하다 보니 사연을 많이 받는다. 현대인들이 대부분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나 비정상 인가요?"라며 안건을 제시했다.

이에 MC 성시경은 "호란 씨는 어떤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호란은 "전 많다"라며 "가장 힘든 건 누군가를 만나면 자격지심 때문에 괜히 '저 사람은 날 당연히 싫어할 거야'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호란은 "이게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치더라. 자격지심 때문에 서로 껄끄러워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제가 자기 주장도 세고, 외모도 세고, SNS에 의견 표현도 자유롭게 하니까 호란 비호감이라는 소릴 많이 듣는다. 원래 있던 자격지심에 그런 반응들이 더해져서 그런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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