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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뜨거운 여름날보다 더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나눈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이 이별의 순간을 맞는다.
'바벨250 최종화에서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은 이들에게 주어진 다랭이 마을에서의 마지막 날들을 만끽한다. 바닷가로 나가 물놀이와 공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남기고, 공동 생활에 큰 도움을 준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첫 만남 이후 볼 수 없었던 동시통역사의 통역의 시간도 주어진다. "처음 만났을 땐 막막하고 할말이 없었는데, 지금은 할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입을 뗀 이기우는 "말이 통해야 마음이 통한다고 믿고 살았는데, 마음이 통해야 말이 통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린은 "이곳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다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고, 이를 본 모두가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들만의 삶의 규칙을 만들어 나가고 서로를 통하게 할 글로벌 언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통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마음'임을 보여주며 우정, 사랑, 신뢰로 진정한 '유토피아'를 만들어나갔다. 이들의 코 끝 찡한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27일) 밤 12시 15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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