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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우성은 제작자 감독으로서도 본격적인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 단편 '킬러 앞에 노인'이나 제작을 해던 '나를 잊지 말아요'는 본격적인 행보의 담금질이었던 것.
감독이나 제작자로서의 준비는 착착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배우로서 내 스스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어서 작품 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흘러 프로젝트가 미뤄지기도 했는데 이제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우성은 '호구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건물 없는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다. "부동산에는 원래 큰 관심이 없어요. '호구형'이요?(웃음) 내가 남의 것을 뺐는거보다 주는게 마음 편하잖아요."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컴퍼니는 최근 신인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내것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동업자 이식도 있어야 하고요. 신인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근성과 인성이에요. 내가 이룬 것은 어렵게 이뤘기 때문에 가치있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중요하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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