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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사계절 동안 '가장 매치가 쉬운 베이직 아이템'을 꼽자면 단연 화이트 셔츠일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화이트 블라우스는 디테일과 실루엣마다, 또 어떤 하의와 매치하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낸다. 공식석상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세 명의 여자 스타들의 화이트 블라우스 패션을 살펴보고 가을 코디네이션 TIP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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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라우스는 얇은 소재와 차가운 컬러감 때문에 가을 겨울시즌에는 하의와의 컬러 매칭이 중요하다. 쿨톤의 하의와 매치한다면 자칫 추워보이는 패션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정소민은 웜톤 컬러인 머스터드 컬러의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가을철 따뜻한 느낌의 룩을 선보였다.
블라우스에 잔잔히 들어간 스트라이프 포인트와 버튼 디테일, 그리고 랩 스커트 느낌의 언밸런스 스커트로 유니크한 느낌의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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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큼은 제아도 섹시함을 버렸다. 제아는 하늘거리는 소재에 프릴과 어깨 부분 러플이 강조된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선택했다. 19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듯한 복고풍의 블라우스는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럽기까지 했다.
무릎 부분에 살짝 데미지를 입힌 스키니 블랙 팬츠를 함께 매치해 상의와 대조적인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믹스 매치가 어색할 뻔 했지만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단정하게 마무리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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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철 블랙 앤 화이트 컬러는 '불변의 진리'다. 홍수현은 트렌디한 와이드 커프스에 블랙 리본을 포인트로 센스있는 룩을 완성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하이넥 화이트 블라우스를 멋지게 스타일링했다.
밑단 절개디테일로 유니크한 느낌을 살린 블랙 팬츠는 캐주얼한 앵클 부츠와 함께 매치해 가을 패션을 완성했고, 액세서리 또한 블랙 컬러의 체인 백과 롱 앤 린 이어링으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살렸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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