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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최지우가 주진모를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며 재판 양상을 뒤집었다.
이 와중에 차금주의 블라우스는 뒤쪽이 크게 열려있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언론사 케이팩트의 함복거(주진모) 대표는 지퍼를 내리라고 말해주기 위해 차금주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때 차금주는 깜짝 놀라며 벌떡 일어섰다. 차금주는 "왜 이러세요, 내 블라우스 지퍼가 열려 있잖아요!"라며 "건드린 게 아니라 열었잖아요. 이거 명백한 성추행이에요!"라고 함복거를 몰아붙였다.
휴정 시간 동안 함복거는 차금주를 벽으로 몰아붙이며 "이 정도는 해야 성추행이지? 한 것도 없이 억울하네"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차금주는 "그쪽 터치로 제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건 성추행"이라고 반격했다.
이어 차금주는 "케이팩트, 승소를 위해 십년 우정을 물거품 만들다", "피고가 우울증 있는 건 아세요? 자살하더라도 케이팩트 책임은 없다?"라고 말을 이어가며 CCTV와 녹음기로 도리어 함복거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게다가 차금주가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라는 말에 함복거는 분노를 터뜨렸다. 함복거는 완전히 당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치며 우울해했다. 결국 재판은 박혜주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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