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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가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세번째 앨범 'pink Revolutoin'의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에이핑크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힙합리듬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댄스장르로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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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에이핑크가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완전체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기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올해로 데뷔 6년차 걸그룹이 된 이들은 가요계 대표 '청순돌'이라 불리는 만큼,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5년 7월 발매한 '핑크 메모리'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이날 에이핑크는 "정규 3집은 변화와 성장을 담은 앨범이다. 이름에 걸맞게 기존 청순한 이미지 뿐 아니라 장르적으로 시도를 많이 했다. 앨범 한장씩 낼 때마다 저희 의견을 내고 있는데 이번에도 팬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을 낼 때마다 조금씩 변화하려고 노력했다. 데뷔 6년차가 된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음악적으로 성숙했으면 했다. 후크송 보다는 전체적으로 멜로디가 예쁜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에이핑크와 히트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곡으로,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와 아련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음악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전달하는 곡이다. 범이낭이, 지그재그노트 등 히트작곡가 참여한 새 앨범에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뿐 아니라 성숙해진 음악이 담겼다.
데뷔 당시 청춘한 이미지를 앞세워 선두 걸그룹의 위치를 지켜온 에이핑크는 이번에 '진화'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 정규 2집 이후 그간 멤버들이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왔다. 또 정은지가 솔로 활동으로도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연기, 예능 등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 두루 경험도 쌓은 만큼 이번 앨범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청순돌로 주목받은 에이핑크는 "정해진 우리만의 콘셉트가 있다라기보다는 그 나이대에 맞는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우리 노래에 자부심이 있는 만큼,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됨과 동시에 지니와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엠넷뮤직,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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