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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최원영, 차인표-라미란과 한 지붕 아래 '앙숙케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26 08: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2 새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원영이 차인표'라미란 부부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극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역대급 뻔뻔 코믹 캐릭터를 만나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첫방송 이후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원영이 옆방 부부인 차인표'라미란 부부와 티격태격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해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태평(최원영 분)이 삼도(차인표 분)'선녀(라미란 분) 부부와 함께 만술(신구 분)네 2층 집에 살게 되면서 이미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바. 지난주 방송에서 태평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도'선녀 부부와 유쾌한 앙숙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살이 하나 없이 여기저기 빈대를 붙으며 음식을 탐하던 태평의 타깃에 함께 살게 된 삼도'선녀 부부 역시 벗어날 수 없었고 식사를 하는 두 사람을 향해 눈을 깜빡 거리며 최대한 애처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남몰래 닭볶음탕을 훔쳐 먹다가 선녀에게 딱 걸리기도 했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선녀의 계속되는 구박에 기타 값에서 닭볶음탕 값을 제외하라고 큰 소리를 치는 태평의 모습이 그려졌고 3만원이나 제외하겠다는 선녀에게 지지 않고 나머지 닭다리를 빼서 먹으며 "나도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닭볶음탕 3만원치를 채우기 위해 꾸역꾸역 먹는다"라고 뻔뻔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기도.

최원영이 차인표'라미란 부부와 한 치의 양보 없는 코믹한 앙숙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그의 명품 열연을 빼놓을 수가 없다. 역대급 하드캐리로 변신한 최원영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특급 재미를 선사,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부부 호흡을 보여주는 차인표, 라미란과 뭉쳐 시너지가 폭발해 극강 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한편, 태평에게 음반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 수상한 남자들이 등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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