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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보검과 김유정의 궁중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신과 달리, 아들에게만큼은 든든한 사람들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왕(김승수)은 세자 영의 국혼을 준비하라고 명했다. 영이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예조 판서 조만형(이대연)에게 힘이 되어 달라 부탁했고, 그의 딸 조하연(채수빈)은 "제가 아니라 저희 가문이 필요한 것일지라도 상관없다"며 간택에 나서겠다는 견고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김윤성(진영)은 영을 찾아가 라온을 연모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여인이 저하의 욕심 때문에 상처 입는 거,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라온의 정체를 안 반전 인물
왕위를 노리는 매의 눈
왕위를 노리며 영을 예의주시하는 세력들. 그중에서도 김헌의 딸 중전(한수연)은 뱃속의 아이가 딸이라는 무녀의 말을 숨긴 채,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궁녀를 몰래 가둬놓고 계략을 꾸미고 있다. 게다가 오늘(26일) 방송될 11회 예고편에서는 라온에게 여인의 옷을 보여주며 "니 것이 아니라고 할 테냐?"고 물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중전이 라온의 정체를 눈치챈다면, 김헌 일당이 문제로 삼으며 위기를 증폭시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에 오늘 방송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은 26일 오후 10시.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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