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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현성이 배우계 '만능 치트키'로 등극했다. 영화 드라마 코미디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혼신의 메소드 연기와 '아재파탈' 매력으로 명품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밀정'과 '화이' 코너에서도 빛을 발한 그의 섬세한 코믹 연기는 '나는 배우다'에서 정점을 찍었다. 장현성은 연기에 인생을 거는 못말리는 신스틸러 역을 맡아 토끼, 의사, 마피아 등으로 분장해 진정한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에 허수아비로 변신해 새떼를 쫓으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기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장현성은 "SNL 출연자들의 땀이 흰색이라면 지금 이 스튜디오가 하얗게 변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뭉클함도 더했다.
그는 비열한 악역과 선한 역을 모두 맞춤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SBS '풍문으로들었소', tvN '시그널', SBS '닥터스' 등 화제작에서 늘 빠지지 않는 인물. 이번 'SNL' 활약상은 그가 앞으로 보여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짐작하게 했다.
장현성은 26일(월) 첫 방송 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유명 부장 검사 출신의 오성로펌 대표 '이동수' 역을 맡아 또 한 번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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