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이선빈·윤균상·최태준, 이구역 예능블루칩은 나야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9-24 10:50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최근 예능가에 뉴 페이스들이 떴다.

배우 윤균상 이선빈, 최태준의 이름이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들은 아직 신인임에도 드라마 속에서 존재감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대주들. 남다른 개성과 진솔한 매력을 예능에서까지 탐을 내면서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균상은 지난해 SBS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 지난 한 해 동안 이처럼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윤균상은 2015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그런 윤균상의 남다른 재능을 나영석PD도 알아봤다. 윤균상은 신인임에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던 윤균상은 나PD의 공개 러브콜에 힘입어 다음 발걸음을 tvN '삼시세끼-어촌편3'으로 옮겼다.

특히 나영석 PD는 그간 손호준, 안재현, 남주혁 등을 막내로 기용해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윤균상은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에릭과 함께 할 막내로 합류, 드라마에 이은 예능 유망주로도 가치를 인증할 참이다.


이선빈은 2014년 드라마 '서성 왕희지'로 데뷔, 이후 영화 '굿바이 싱글'과 최근 tvN '38 사기동대'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 배우다. 특히 '38사기동대'에서는 섹시한 꽃뱀 조미주 역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이선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핫해핫해' 특집에서 사전수전을 겪어 안 해본 것 없는 인생사를 밝혔다.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서울에 정해진 숙소가 없어 연습실과 고시원을 전전했던 사연을 고백, 23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무한 에피소드 방출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선빈은 SBS '정글의 법칙'에 합류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남자들도 쉽사리 입에 넣지 못한 개구리 꼬치구이 먹방을 시전, "감칠맛 난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털털한 모습은 앞으로 정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SBS '런닝맨' 측이 이선빈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선빈은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이광수가 이상형임을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선빈은 오는 10월1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8'에 호스트로 출연하며 '예능 대세' 행보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최태준은 SBS '피아노'의 조인성의 아역으로 데뷔한 16년차 배우로, 지난해 시청률이 40%에 육박했던 KBS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국민 사위'로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MBC '옥중화'로 전 연령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MBC '꽃미남 브로맨스', tvN '집밥 백선생2', KBS 2TV '안녕하세요'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태준은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 당시 사연자를 위한 똑부러지는 조언과 남다른 진행 실력을 발휘, 감춰둔 예능감을 인정받아 최근 고정 패널로 합류했다. 고정 출연 이후에도 최태준은 사연자의 이야기에 남다른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에이핑크 윤보미와 함께 새로운 가상 커플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최태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드라마 속에서와는 또 다른, 로맨틱한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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