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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색다르고 트렌디한 법정물을 선보인다.
먼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속 사건 안에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또 화두에 올랐던 연예계-정재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나온다. 이른바 '찌라시'로 불리며 SNS를 통해 유통되는 증권가 정보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정도로 엄청난 정보력과 파급력을 자랑하는 파파라치 언론이 주요 소재가 되는 것. 실제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던 핫토픽들이 드라마에 옮겨질 전망이다.
최근 파파라치 언론이 확보한 통신기록과 정보 등은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뜨거운 이슈를 모았던 사건들이 법정물과 어우러지게 될 경우,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찌라시, 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소재로 버무려진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기대되고 궁금한 이유다.
이와 관련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공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진모는 "대중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 연예계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낸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또한 사무장 차금주의 성장과정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과 희망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도 더해졌다.
기존 법정물보다는 경쾌하고 밝아진 톤앤매너, 여기에 색다른 소재와 배경까지 더해진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9월 26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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