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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또한 김건모는 오래 전부터 수집해온 여러 대의 자전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마니아인 김건모는 무려 총 7대의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었다. 심지어 미래의 여자친구와 자식을 위한 자전거까지 미리 구입해놨다. 그는 "티셔츠, 신발, 자전거는 평생 내 곁을 지켜주는 동반자 같은 존재이다"라며 물건들에 애착을 보였지만, 이를 본 김건모의 엄마는 "정말 쟤는 병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다음으로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페스티벌에서 한바탕 놀고 집으로 돌아온 박수홍은 거실에 누워 TV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곤 바로 최고의 야식인 라면을 끓여 TV 앞에서 먹었다. 다음날 깨어난 박수홍은 아침부터 혼자 영상을 틀어놓고 대세 클럽 댄스를 연습했다. 이를 본 박수홍 어머니는 "저래서 장가를 못 가나봐"라며 탄식했다.
마지막으로 왕년 아이돌에서 '아재돌'로 돌아온 H.O.T. 토니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재덕을 비롯, 후배와 수컷 강아지 두마리까지 총 다섯명의 수컷들과 함께 살고있는 토니안의 집은 청소의 흔적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먹다 남은 도시락으로 가득 찬 냉장고부터 먼지가 쌓인 방바닥 등 '아재'의 자취생활 그 자체였다.
토니안의 생활 실상을 본 어머니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고, 과거 토니안의 열성팬이었던 MC 한혜진은 "사실 토니안씨가 이렇게까지 장가를 안가실 줄은 몰랐다. HOT 당시 인기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집안 정리는 뒷전이었지만 건강은 확실하게 챙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무려 6개의 영양제를 섭취했다. 이어 토니안은 젝스키스 활동으로 바빠진 김재덕의 출근길을 직접 자동차로 데려다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토니안은 김재덕을 바라보며 "우리 팀(HOT)이 만약 다시 제결합 한다면, 정말 즐길 것이다. 인생에 마지막으로 크게 즐길 것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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