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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눈물을 쏟는다.
이동건은 극중 높은 자존심과 차가운 성격을 가진 완벽주의자 '이동진' 역을 맡아 열연중. 앞서 그는 월계수 양복점의 외동아들이지만 가업 잇기를 거부하고, 패션회사 미사 어패럴의 경영권 다툼에 뛰어들었으나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자 결국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돌아섰다. 이어 아버지 '이만술'(신구)이 실명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매몰차게 대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짓게 했다. 극 초반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듯한 냉랭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긴장케했던 그가 최근 자신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거나 가족 일에도 관심을 가지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자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 차인표, 최원영, 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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