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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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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과연 박시연은 어떻게 될까.
JTBC 금토극 '판타스틱'이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를 맞았다. 바로 지수가 급성골수염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순조롭게 회복기를 갖게 됐지만,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 '판타스틱'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관심은 박시연에게로 쏠렸다. 박시연은 지수와 함께 연상연하 멜로 라인을 그려나가고 있었기 때문. 지수가 불가피하게 촬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박시연의 캐릭터나 분량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지 궁금증이 쏠렸다.
2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양촌리 세트장에서 열린 '판타스틱' 기자간담회에서 송원섭CP는 "지수가 수술을 잘 받았고 상태도 많이 호전됐다. 본인도 빨리 촬영장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본인의 마음가짐과 몸 상태가 됐을 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대본을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다. 지수의 분량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타스틱' 팀은 지수의 분량을 최대한 배제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 박시연의 백설 캐릭터 역시 혹독한 시집살이에 시달리고 남편의 외도에 눈물흘리는 등 속 터지는 생활을 하며 반전을 기다리고 있다. 박시연은 "오토바이는 잘 못 타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소혜(김현주)와 오토바이를 타고 갔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언제쯤 사이다가 터질지 나도 궁금하다. 현대극을 찍는데 맨날 한복만 입고 나와서 사극 찍는 느낌이다. 속 시원한 한방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작가와 발연기 톱스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은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지수 김태훈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2%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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