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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학창시절 굉장히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이었다."
이어 "내 영화가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아이들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도 무서운 영화를 본다. 끔찍한 동화도 많이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나도 어릴 때 무서운 괴수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내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버튼 감독은 "나는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강력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플롯은 잊어버릴 수 있지만 강력한 이미지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다"고 전했다. 또 이번 영화에 대해서는 "원작자 랜섬 믹스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웃음) 논의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었다. 또 변화를 영화에 불어넣을 수도 있었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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