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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종선PD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태양의 후예' 때 재난신을 준비하다가 JTBC '디 데이' 방송 소식을 듣고 긴장하며 방송을 봤다. 그때 정소민밖에 안 보이더라. 그래서 정소민을 캐스팅하게 됐다. 이 둘과 함께 현장에서 부딪혔을 때에는 기대 이상으로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떠나서 두 배우의 연기 인생에 굉장히 큰 변곡점을 기록한 작품으로서의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빨간선생님'은 2015년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권혜지 작가의 작품으로 80년대 시골 여학교에서 야한 금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극이다. 작품은 유종선PD를 비롯해 촬영, 분장까지 '태양의 후예' 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응답하라 1998'에서 도롱뇽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휘가 첫 타이틀롤을 맡았고 정소민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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