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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있다!"...'피트와 불륜설' 코티야르의 '사이다' SNS[전문]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11:27


마리옹 코티야르와 기욤 카네 커플ⓒTOPIC/Splash News

마리옹 코티야르 인스타그램

브래드 피트의 불륜설 상대로 지목됐던 프랑스의 명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갑작스런 이혼에 이유를 찾던 언론과 대중은 불륜설, 외도설을 제기했고, 올해 초 함께 영화를 찍은 코티야르 쪽으로 불똥이 튀었다. 22일 코티야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와 불어로 장문의 글을 써올렸다.

'이 글은 24시간전 온 세상을 휘젓고, 나까지 빨아들인 뉴스에 대한 처음이자 유일한 대응이 될 것'이라는 첫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나는 이런 종류의 일들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으려 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상황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입을 열기로 했다'며 글을 이어갔다. '첫째. 몇년전 나는 내 인생의 남자를 만났다. 그는 내 아들의 아버지이고 우리는 곧 나올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그 남자는 내 사랑이고, 내 베스트 프렌드이고 내가 원하는 세상 유일한 사람'이라며 사랑하는 남편 기욤 까네를 언급했다.

'둘째, 내가 충격을 받았다로 쓴 사람들에게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지어낸 이야기로 인해 속상해하지 않는다. 그리고 쉽게 속단하는모든 미디어들도 진심으로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깊이 존중하는 안젤리나와 브래드가 이 혼돈스러운 상황속에서 하루빨리 평안을 얻기를 기도한다'고 썼다.

코티야르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인 기욤 까네(43)와 사실혼 관계로, 2011년 아들 마르셀을 낳았고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마리옹 코티야르 SNS 글 전문]

This is going to be my first and only reaction to the whirlwind news that broke 24 hours ago and that I was swept up into.


I am not used to commenting on things like this nor taking them seriously but as this situation is spiraling and affecting people I love, I have to speak up.

Firstly, many years ago, I met the man of my life, father of our son and of the baby we are expecting. He is my love, my best friend, the only one that I need.

Secondly to those who have indicated that I am devastated, I am very well thank you. This crafted conversation isn't distressing.

And to all the media and the haters who are quick to pass judgment, I sincerely wish you a swift recovery.

Finally, I do very much wish that Angelina and Brad, both whom I deeply respect, will find peace in this very tumultuous moment.

With all my love

Ma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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