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예은X정진운부터 아이유X장기하까지' 뮤지션★, 사랑ing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9-21 16:11 | 최종수정 2016-09-21 18:1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또 한 쌍의 뮤지션 커플이 탄생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2AM의 정진운이 열애 중이다. 예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은과 정진운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같한 친분을 이어왔다"며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정진운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은과 정진운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음악적인 욕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그룹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솔로 뮤지션으로서 꾸준히 자기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은 작사 작곡과 음악 프로듀싱에도 재능을 발휘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왔다. 2014년에는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최근 팀 활동 잠정 휴식 후 화려하게 솔로 뮤지션으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앨범 'Will'에서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현재도 서로의 음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지원을 통해 뮤지션 커플로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장기하

아이유 장기하 커플 역시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호감을 느끼며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연애 중인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 2013년 장기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11살이라는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작곡을 하는 뮤지션으로서 서로의 음악을 듣고, 쓰고, 만들며 음악적인 교류와 함께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장기하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이유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이효리 언니 SNS
이효리♥이상순


결혼까지 골인한 뮤지션 커플도 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대표적인 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역시 음악적 교류를 토대로 사랑을 키웠다.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발표한 노래 '기억해' 음악 작업을 하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으며, 특히 이상순이 이효리의 정규 5집 '모노크롬' 작업에 편곡 및 연주 등으로 힘을 보태며 음악적인 시너지를 발산했다.


사진=CJ E&M 제공
정인♥조정치

정인-조정치 역시 대표적인 뮤지션 부부이다.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가수 정인은 교제 당시 가상 결혼을 주제로 한 예능 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열애 모습을 대중에 가감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교제 11년째인 2013년, 결혼식을 하지 않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지리산 등반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해 또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본업인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편이자 든든한 음악적 조력자인 조정치는 정인의 새 앨범 수록곡의 편곡과 기타 연주에도 참여하며 '외조'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노사연-이무송 부부, 조갑경-홍서범 부부, 조규찬-해이 등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한 많은 뮤지션 커플들이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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