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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의 파란만장 롤러코스터 인생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캐리어' 제작진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차금주(최지우 분)의 모습을 공개해 스토리에 대한흥미까지 더하고 있다. 반짝반짝 잘 나가던 로펌 사무장이 아닌, 아무도 찾지 않는 하자 있는 사무장이 된 그녀의 모습은 극과 극 대비를 이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캐리어를 끄는 사무장' 차금주의 두 가지 모습이 있다. 극중 차금주는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가득 넣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사진 속 차금주는 당참 그 자체다. 커리어 우먼의 정석인 세련된 정장스타일링과 손에 꼭 쥐고 있는 캐리어가 그녀의 멋진 매력을 더 배가시키고 있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 속 차금주는 거센 빗줄기 속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우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흩어진 전단지를 줍는 모습, 거리에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 지쳐 있는 표정 등이 차금주에게 닥친 힘든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이토록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될 차금주와 배우 최지우가 만났다. 특히 그녀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 빛을 냈던 성장물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더불어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완벽하게 차금주에 녹아 든 최지우의 모습은 이러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와 관련 '캐리어' 제작진은 "차금주의 성장이 주요하게 그려지는 만큼, 시청자들이 동화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드라마를 이끌어갈 힘을 지닌 배우가 필요했다. 친근한 매력부터 동경하고 싶은 이미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고 이를 살려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배우가 최지우다. 최지우의 열정과 성장기가 담길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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