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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화이트'희진vs'블랙'여진, 늘씬미녀들의 극과극 스커트 활용법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9-21 12:10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장희진과 최여진, 지상최고 '늘씬 미녀'들이 뭉쳤다.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수목극 '공항가는 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절절한 멜로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현장에 등장한 배우 김하늘, 이상윤, 장희진과 최여진 등 출연진들은 로맨틱한 패션으로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장희진과 최여진, 두 미녀의 투샷 등장에 현장은 술렁였다. 두배우 모두 특유의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디 길이의 스커트를 공통적으로 활용한 자태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희진은 순백의 천사같은 모습, 최여진은 섹시한 악녀같은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는 색감과 소재, 헤어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섹시악녀' 최여진의 블랙룩

극중 최수아(김하늘)와 입사 동기 승무원인 송미진으로 분해,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여인을 연기하는 최여진, 이날 패션 역시 캐릭터와 어울리게 전체적인 스타일 톤을 블랙으로 맞춰 시크하면서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블랙&화이트 스프라이트 밀착 상의는 긴 팔이라는 신체적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은은한 시스루 소재 사이로 살짝 드러난 란제리 라인이 더할 나위 없이 유혹적이다. 스커트의 펀칭 라인은 물론, 레이스업 킬힐까지 엣지있는 마무리가 돋보인다. 턱 끝까지 오는 칼단발은 최여진의 자신감 있는 표정과 어우러져 도도함을 뿜어낸다.





'청순여신' 장희진의 화이트룩


장희진은 그야말로 청순함이 가득 묻은 순백의 스타일을 꾸렸다. 장희진의 최대 장점인 가녀린 어깨선을 드러내기에 좋은 민소매 디자인은 물론, 로맨틱한 레이스 디테일의 상의가 진주 이어링과 어우러져 공식석상의 로맨틱함을 한껏 돋군다. 여기에 한쪽으로 얌전히 내린 컬링 헤어스타일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스커트, 누드톤의 부티 힐까지 더해지니 쓸쓸한 가을 남심을 훈훈하게 채울 여신룩이 완성됐다.장희진은 극중 서도우(이상윤)의 부인이자 도예를 전공한 학예사 김혜원으로 분해 청순한 매력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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