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영화같은 연인이 된 이들, '브란젤리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2016년 가을, 결별을 선언했다. 12년의 로맨스가 하루아침에 끝이 났다. 6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스크린과 세계를 누빈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뜨거운 화제가 됐다. '브란젤리나'의 12년 만남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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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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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피트와 졸리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한지 4년째 되던 해, 영화 세트장에선 피트와 졸리의 염문이 터져나왔지만 이들은 부인했다.
2005년 1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오랜 고민끝에 4년반의 결혼생활을 끝낸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2005년 3월: 제니퍼 애니스턴이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2005년 4월: 졸리와 피트가 사랑을 공식화하지 않았음에도 케냐에서 아들 매덕스를 입양하는 자리에서 함께 사진 찍히며 연인 관계 인증.
2005년 5월: "잘 지내고 있다"고 하면서도 안젤리나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랑은 부인했다. 마리클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어머니 몰래 바람 피우는 것을 봤기 때문에 유부남과의 관계는 나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2005년 6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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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UN난민기구 홍보대사 졸리가 남친이던 피트와 함께 파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는 모습. ⓒ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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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베트남 호치민시, 브란젤리나ⓒ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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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와 자하라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있는 브래드 피트. ⓒ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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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피트와 졸리 W매거진 화보 동반 촬영. 졸리 에티오피아에서 자하라 입양.
2005년 10월: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 이혼.
2006년 1월: 브란젤리나 첫아이 임신 사실 밝힘, 피트는 졸리가 데려온 매덕스, 자하라를 법적으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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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딸 실로 탄생 사진출처=미국 피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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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브란젤리나의 첫딸 실로 탄생.
2007년 3월: 브란젤리나 베트남에서 3세 아들 팍스 티엔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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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쌍둥이 탄생 사진출처=미국 피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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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녹스 비비안 쌍둥이 출산 ⓒ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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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쌍둥이 임신한 졸리, 칸영화제 레드카펫 워킹.
2008년 7월: 졸리, 아들 녹스과 딸 비비안 쌍둥이 남매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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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브란젤리나ⓒ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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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브란젤리나ⓒ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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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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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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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브래드 피트,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안젤리나 같은 엄마를 준 것은 내가 한 일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가장 스마트한 일이다. 그녀는 위대한 어머니다. 나는 그녀와 함께하는 삶이 정말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하다.
2012년 4월: 브란젤리나 커플 약혼.
2013년 2월: 졸리, 유방암 발병 위험 높아 비밀리에 양측 유방 절제술 받음.
2013년 5월: 뉴욕타임스 통해 유방절제 사실 공개. 졸리, 피트의 서포트에 대한 감사 인터뷰. "나를 이처럼 사랑해주고 서포트해주는 브래드 피트 같은 파트너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 피트는 "안젤리나는 정말 용감하고 대담한 사람이다.그래서 사랑에 빠졌다. 그 어느때보다 아름답고 섹시하다"고 화답했다.
2014년 7월: 브란젤리나 커플,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이후 처음으로 '바이 더 씨' 동반출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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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브란젤리나 결혼식ⓒ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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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브란젤리나 커플의 대저택ⓒ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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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브란젤리나 커플, 프랑스 별장 샤토 미라벨에서 절친들과 6명의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밀 결혼식후 니스로 가족 허니문.
2015년 3월: 졸리, 뉴욕타임스에 난소, 나팔관 절제 수술 사실 공개. "아이들이 엄마가 난소암으로 죽었다고 말할 일 없을 것."
2015년 11월: 동반 출연 '바이 더 씨' 흥행 참패.
2016년 7월: 이혼전 마지막으로 가족 나들이 목격. 녹스와 비비안의 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브런치를 마지막으로 브란젤리나의 동반 나들이는 목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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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사랑한 이들에게 타협할 수 없는 차이란? ⓒ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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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상대로 이혼 소송 제기. 이혼 사유에 '타협할 수 없는 차이'라고 썼다. 피트, 공식 성명을 통해 "정말 슬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다. 이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언론에 정중히 요청드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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