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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정형돈이 복귀를 결심하기까지의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다.
가수 활동을 통해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 작사, 랩 메이킹 마저 직접 맡아 스토리텔링에도 탁월한 재능을 뽐내온 정형돈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심경을 담은 신곡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재치있는 랩 가사와 복고풍 스타일로 가요 팬들에 즐거움을 안겼던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번에 웃음기를 싹 뺀 대신 진심을 담았다.
신곡 '결정'은 이들의 시그니처 음악인 갱스터랩 장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형돈이와 대준이 새 싱글 '결정'에는 그동안 마음고생한 정형돈의 심경이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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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현준이 제작하는 한중합장 웹영화를 통해 작가 데뷔 소식도 알린 정형돈의 글 솜씨는 익히 알려진 바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그간 앨범을 통해 단순히 웃음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B급 감성 코드를 주목하며 재미를 안겼다. 갱스터 힙합이란 무거운 틀 안에서 자신을 내려놓는 등 루저코드를 삽입해 개가수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선언,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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