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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헬로프렌즈-친구추가' 아재MC들과 아이돌 멤버들이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투표결과 20명 중 7표를 얻어 차태현이 1등을 했다. 이어 2등은 서장훈, 꼴지는 1표를 얻은 허지웅이 차지했다.
이어 아재들은 본인을 뽑아준 아이돌들을 이름만 보고 찾아갔다.
특히 김준호는 다이아 채연을 찾으러 가면서 여자친구 멤버들에게 다짜고짜 "채연이는 안아왔냐"고 물어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김준호는 어렵게 모든 아이돌을 찾았냈다.
이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퀴즈를 내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솔빈은 "제가 아재개그를 너무 많이 해서 저희 멤버도 지쳐있고 네티즌 분들도 지쳐 있다. 그래도 선배님들한테도 인정받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솔빈은 "햄버거가 좋아하는 색깔은?"이라고 질문했지만 아무도 못 맞췄고 "버건디(Burgundy, 약간 청색기미가 있는 적색)"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아재개그가 아니다 너무 세련됐다. 여기에 버건디가 색깔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에이핑크 남주는 "지나가다가 나무를 주우면? 우드득"이라며 아재 개그에 도전했고, 이를 들은 허지웅은 "난 우드득 인정"이라며 웃었다.
또 김준호는 아이돌들의 아재개그에 "우리집 베란다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자신의 상의를 올리며 "배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의 아재개그에 MC들은 "배를 직접 까서 보여주는 건 아재밖에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김준호의 아재개그를 인정했다.
이후 '디톡스 퀴즈' 막힌 대화를 풀어 드립니다 코너에 개그맨 김영철과 김수학 국어 선생님이 출연해 과거 쓰던 단어들과 현재 쓰는 단어들을 비교해 아이돌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김영철이 영어로 해설을 하는 중 소미는 "요즘은 잘 안 쓴다. 미국 아재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돌들은 자신들만이 쓰는 외계어를 말했고, 'ㅂ'이냐 'ㅅ'이냐 묻고 알 수 없는 외계어를 사용해 MC들을 멘붕케 했다.
하지만 엄지는 "외계어는 받침을 뒤로 옮기고 쓰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MC들은 "예전에 그런 말을 썼으면 간첩인줄 알고 잡아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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