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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아이돌계 손연재'로 주목받으며 확실히 존재감을 알렸다. 데뷔와 동시에 파격적인 덤블링으로 화제가 됐던 성소는 숨겨둔 체조 실력도 뽐내며 추석 연휴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성소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한 달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뻤다"며 "특히 저를 가르쳐준 선생님들과 스태프 분들께 보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더 기뻤던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멤버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고 눈물을 흘리자, 저도 감격해서 더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소는 수준급의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고, 실수 한 번 없는 완벽한 무대에 진행자들은 "올림픽 아니냐"며 감탄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서도 금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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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직후 우주소녀 멤버들도 성소의 우승을 자축했다. 멤버들은 우주소녀 공식 SNS에 "우리 성소가 리듬체조 금메달 땄어요! 앨범 활동 스케줄 하면서 연습 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멋지게 해낸 모습이 정말 대견하고 멋져요! 응원 더 열심히 해주고 싶었는데 리듬체조 하는 모습에 저희도 모르게 눈물이..여러분 성소 너무 예뻤죠~"라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리듬체조 선수로 변신한 성소와 멤버들의 기쁨의 세레머니가 담겨 있다. 성소 역시 금메달을 딴 소감을 밝혔다. 성소는 "짜잔~~!!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1등 했어요~!! 리듬체조 처음 생겼는데 1등 해서 더 기뻐요!! 우리 멤버들이 앞에서 응원해줬는데 무대 끝나고 나니까 울고 있어서 저도 눈물이 났어요. 우리 우주소녀 멤버들 사랑해요. 응원해주신 팬분들도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한 추석 연휴에 뜻깊은 성과를 낸 성소는 우주소녀 신곡 '비밀이야'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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