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소유-육성재 제치고 1대 아이돌 요리왕 등극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14 19:3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광희가 소유와 육성재를 제치고 '아이돌 요리왕'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요리왕'에서는 아이돌 217명의 예선이 그려졌다.

먼저 치뤄진 예선에서 217명의 아이돌이 쿠킹 부스 안에 들어가 10분 안에 미션지에 적혀 있는 달걀 요리를 만들면 성공.

그러나 이들은 '지단', '수란'이 적혀 있는 미션지를 보고는 "지단은 축구 선수 아닌가요" "수란이 뭐야?"라는 등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10분 동안의 요리를 마친 아이돌. 다양한 달걀 요리가 쏟아진 가운데 단 8명의 본선 진출자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바로 EXID 솔지, B1A4 산들, 미쓰에이 페이, 비투비 육성재,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AOA 초아, 강남, 씨스타 소유였다.

본선 미션은 예선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돼지고기 요리.

본선 진출자 8인은 보조 셰프와 함께 등장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리 중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10분 동안 보조 셰프만 요리를 하라는 돌발 미션을 받고 다들 당황했다.

가장 먼저 요리를 끝낸 강남과 딘딘은 김치 탕수육과 빠네오돌뼈를 선보였다. 이를 맛 본 이연복은 "소스 맛있는데"라고 말한 반면 김소희는 "쓰레기통 없어요?"라고 말해 강남과 딘딘을 당황하게 했다.

육성재와 서은광은 '고추잡채 토르티아'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아이돌 솜씨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김소희는 "간이 정말 잘 맛다"며 칭찬을 했다.

이후 육성재팀이 강남팀을 꺾고 현재 1위에 올라섰다.

솔지와 혜린은 '벌집 삼겹살 스테이크'를 산들과 오마이걸의 유아는 '크림소스 마늘 돼지김치 두루치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양 팀은 심사위원들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솔지팀이 3위에 오르며 산들팀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광희는 IBI 한혜리와 팀을 이뤄 매운 토마토 피클을, 소유는 우주소녀 다영과 힘을 합쳐 차슈 덮밥 토마토 달걀탕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결과 1위에는 광희팀이, 2위는 성재팀, 3위는 소유팀이 오르며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페이는 트와이스 다현과 팀을 이뤄 사천식 마늘 갈비 튀김을, 초아와 혜정은 매운 돼지고기 밀푀유 나베와 돼지껍데기 치즈볼을 만들었다. 두 팀 역시 3위 안에 들지 못하며 광희팀과 성재팀, 소유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최종 결승전에게 소유팀은 해물 카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선보였다. 이를 맛 본 이연복은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한 반면 김소희는 면에 대해 아쉬운 점을 지적했지만 이내 "오징어는 너무 잘 됐다"고 칭찬을 했다.

광희팀은 떡갈비와 백김치 해산물 냉채를 선보였다. 광희팀의 음식을 맛 본 연예인 평가간들은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홍석천은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고 말했고, 이연복은 "깜짝 놀랄 정도의 요리를 만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육성재팀은 육개장에 파스타를 더한 육스타를 선보였다. 이를 맛 본 광희는 "새로운 맛이다"고 평가했다.

김소희는 "확실히 건강한 음식이다. 호박이 정말 잘 됐다, 아쉬운 점은 면이 조금 퍼졌지만, 전체적인 콘셉트는 참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연복은 "차라리 육개장으로 정성을 쏟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3위는 87.49 점을 받은 육성재팀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89.02점을 받은 소유팀이 1위는 92.61점으로 광희팀이 차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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